부정적인 감정은 전염된다

2023. 8. 6. 12:34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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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감을 느끼면서 하는 잡담에는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전달하는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뭔가 불안함을 느꼈을 때 '침착하자. 불안해하는 걸 들키겠어'라고 의식하는 바람에

오히려 불안을 더 키웠던 경험이 있지 않은가요?

이는  상대방이 자기 속내를 읽고 있다고 굳게 믿는 '투명성 착각'이라는 현상입니다.

 

그러면 다음에는 '정서적 전염'이라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아기가 웃는 모습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지요.

 

한편 슬퍼하는 사람을 보면 나까지 슬픈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감정은 소리와 마찬가지로 공명을 일으킵니다.

즉 당신의 불안이나 긴장이 전해지지 않았는데도

'불안이 전해지고 있을지 몰라'라는 생각 때문에 쓸데없이 불안이 커지고,

그 탓에 정말로 상대방에게 불안이 전해지는 겁니다.

 

이 메커니즘에서 상대방에게 불안이 전해지는 겁니다.

 

이 메커니즘에서 생각해보면,

'말을 꺼내기 어렵다'라는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을 때

무리해서 잡담을 하면 그 부정적인 감정을 상대방에게 전하게 됩니다.

 

좋은 의도로 했던 커뮤니케이션이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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